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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성장하고 있는 이학주(탬파베이)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유격수 부문 9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조나단 마요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유격수 유망주 톱 10'을 발표했다. 지난 22일부터 포지션별 '톱 10'을 차례로 발표하고 있으며 우완투수, 좌완투수, 포수에 이어 이날은 유격수 차례였다. 오는 30일에는 전 포지션을 통틀어 '유망주 톱 100'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유격수 유망주 5위에 랭크됐던 이학주는 올해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 기자는 이학주에 대해 "이학주는 수비 범위가 넓고 매해 골드글러브를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수비력을 칭찬한 뒤 "도루를 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힘을 보강하면 단타 위주의 타자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주는 큰 키와 더불어 유연성을 갖춰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2008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2011년 맷 가르자가 동반된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옮긴 바 있다.
한편 1위는 주릭슨 프로파(텍사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19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승격돼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위는 프란시스코 린더(클리블랜드), 3위는 하비어 바에즈(시카고 컵스), 4위는 샌더 보가트(보스턴), 5위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6위는 닉 프랭클린(시애틀), 7위는 애디슨 러셀(오클랜드), 8위는 앨런 핸슨(피츠버그), 10위는 디디 그레고리어스(애리조나)가 선정됐다.
[이학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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