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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인나가 화보 촬영을 통해 몸매를 과시했다.
유인나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조성경의 데뷔 20주년 기념 패션 사진전을 위해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속 유인나는 붉은색 튜브톱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시켰다. 유인나의 하얀 피부와 강렬한 붉은 의상이 대조를 이룬다.
유인나 외에도 김유정, 김지석, 김현주, 남궁민, 박수진, 박지윤, 송지효, 유승호, 유인영, 정겨운, 홍수현 등이 참여했다.
조성경은 이번 화토 촬영에서 배우 12인의 내적 성향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색상을 제안했다. 그는 이 색들을 통해 지난 20년간 품어온 색에 대한 그녀의 '감(感)'과 '촉(觸)을 표현했다.
유인나는 'retro red'를 맡았으며 조성경은 색상별로 'romantic white'는 김유정, 'royal blue' 김지석, 'macaron blue' 김현주, 'magic grey' 남궁민, 'vintage violet' 박수진, 'acid orange' 박지윤, 'apple green' 송지효, 'graphic black' 유승호, 'pink pink' 유인영, 'classic navy' 정겨운, 'sunny yellow' 홍수현 등으로 선정했다.
조성경은 'retro red'를 맡은 유인나에 대해 "캐스팅에서 가장 고민했던 컬러. 50년대 핀업걸,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 빨강 립스틱이 어울리는 하얀 피부 등. 함께 작업했던 배우 중에는 찾지 못하고 고민 끝에 유인나를 찾았다. 스튜디오에서 메이크업이 끝나고 도트프린트 뷔스티에에 니트 숏팬츠를 입고 나오는 유인나를 보는 순간, 원더우먼을 연상케 하는 잘록한 허리와 하얀 피부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24인치로 제작된 옷을 3인치나 줄여서 촬영을 했다.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난 배우 중에 가장 가는 허리의 여배우 유인나. 평소 라디오에서 듣던 목소리처럼 스윗한 여자였다"고 말했다.
레이스와 핑크로 상징되는 조성경의 의상은 클래식하고 로맨틱하면서 여성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콘셉트를 유지 발전시켜 왔다. 파리 컬렉션에 4회 참여해 주목 받았으며 이후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브랜드 '라??'로 국내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배우 유인나, 송지효, 남궁민, 김지석, 홍수현(위부터). 사진 = 카티아 조 제공]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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