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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의 멘토들이 생방송 문자 투표 100% 반영률에 대한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위탄3'의 멘토들은 25일 오후 진행될 첫 생방송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변경된 룰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가수 김연우는 "'위탄3'가 생방송에서 시청자의 문자 투표 100%로 탈락자를 선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라고 묻는 질문에 "솔직히 듣고 처음에는 불만이었다"고 전했다.
김연우는 "나는 멘토들의 투표가 60% 정도는 반영되길 바랐다. 문자투표가 100%가 되면 오디션이 인기투표가 될 여지가 있어 우려가 됐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아무래도 여성 시청자가 많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여성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반면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과 작곡가 용감한 형제는 "장점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도 부담을 조금은 덜게 됐다"며 룰 변경을 반겼다.
김태원은 "인기투표 얘기도 하지만, 대중이 판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을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 같다"라는 소신을 털어놨다.
이날 오후 9시 50분에는 '위탄3'의 첫 생방송이 진행된다. TOP16들이 직접 선곡한 노래로 꾸며질 이날 생방송 무대는 160여 분간 진행되며 100% 문자 투표를 통해 각 그룹별 한 팀씩의 탈락자가 발생, 총 4개 팀이 한꺼번에 탈락하게 된다.
['위탄3' 멘토 김연우-김태원-용감한 형제-김소현(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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