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도로교통법 위반?…'무개념' 논란

'달리는 차밖에 귤을…'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정은지는 지난 17일 에이핑크의 공식 미투데이에 "귤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엔진 위에 있어서 뜨거웠다. 그래서 귤에게 바깥 바람을 좀 쐬어 주었다. 걱정은 마세요. 단단히 묶어놓았으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귤을 봉투에 싸서 차창밖에 매달아 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정은지가 올린 사진은 귀여운 셀카 정도로 해석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로 옮겨지면서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며 정은지를 질타하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달리는 차 밖에서 봉투가 찢어지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비닐봉투 찢어지면 뒤에 오는 차는 무슨 죄냐" "진짜 부주의하네" "이건 진짜 사과해야 한다. 안전사고는 예고없이 일어나는 것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갓 20살 넘었는데 실수할 수도 있지" "꽉 묶어놓았다는데. 생각없이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옹호했다.

한편 정은지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극중 희선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차창밖에 귤을 매달아 놓은 정은지(오른쪽). 사진출처 = 에이핑크 미투데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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