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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임수향이 모진 고문을 당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제작사 측은 임수향이 두 팔이 허공에 묶인 채 북한 인민군들에게 고문을 당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리스 소속 킬러로 변신한 임수향은 물에 흠뻑 젖어 흐트러진 머리칼과 피로 얼룩진 얼굴에도 두려움은 커녕 음산하리만큼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크 도도한 매력 뒤로 숨겨진 잔혹함을 드러내며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던 임수향이 어떤 사연으로 이런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이뤄진 이 날 촬영에서 임수향은 민소매 차림에 계속되는 물세례를 받아내는 고충을 겪어 지켜보는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애잔케 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리스2' 관계자는 "힘든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내색하지 않고 감정선을 놓지 않으려 몰입하는 모습에 제작진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며 "시청자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임수향의 재발견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전우치' 후속으로 오는 2월 13일 방송된다.
[고문을 당하고 있는 임수향.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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