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달프' 디스 "책 이용해 시청률 올리는 프로그램"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수로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달빛프린스'를 디스했다.

김수로는 최근 진행된 '달빛프린스' 두번째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수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달빛프린스' MC 군단을 멘붕(멘탈붕괴)에 빠트렸다.

두 번째 프린스로 소개받은 김수로는 그러나 착한 프린스가 아니었다. "'달빛프린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책을 통해 시청률을 올리려는 프로그램"이라고 대답해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제목이 이상하다"는 등 디스를 서슴지 않아 다섯 '달프'와 제작진을 암울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거침없는 김수로의 공격은 단순히 토크뿐 아니라 놀라운 퀴즈 능력에서도 발휘됐다. 이에, 하나로 똘똘 뭉친 다섯 달프들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김수로의 무차별 공격이 오히려 MC들을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 책을 읽고 토크하는 '달빛프린스'가 견고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로가 출연하는 '달빛프린스'는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달빛프린스' 두번째 게스트 김수로.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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