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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9'가 베일을 벗었다.
29일 엠넷 김용범 CP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댄싱 9'의 기획의도와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내용 등에 대해 전했다.
이날 김 CP는 "춤이라는 소재는 전세계적으로 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미국의 '댄싱위드 더 스타'가 현지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다. 춤이라는 소재를 잘 살리면 굉장히 재밌는 프로그램이 나올것 같았다"고 '댄싱 9'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댄싱 9'는 '슈퍼스타K' 원조 연출자인 김용범 PD를 비롯해 시즌 1부터 3까지 함께한 하민숙 작가가 합류했다. 댄스버전의 '슈퍼스타K'가 되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 김 CP는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똑같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 대상은 솔로나 듀엣으로 받을 예정이다. 단체팀의 경우에는 10년이상 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장르의 춤을 춰야하는 미션이 진행될 때 이 단계가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CP는 타이틀에 숫자 9를 붙인 것에 대해 "9명이라는 숫자가 춤을 추기에 가장 좋은 숫자라고 들었다. 1명을 가운데 놓고 양 옆에 4명씩 들어가는 그림이 잘 나온다. 또 단계도 9단계를 거치다보니 이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댄싱 9'은 총 9단계에 걸친 서바이벌 미션으로 최종 A팀, B팀으로 9명씩 멤버를 뽑은 후 생방송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총 상금은 5억원으로 MVP를 뽑아 상금 1억원을 수여하며 나머지는 우승팀을 위한 댄스 공연장 설립 등에 쓰일 예정이다.
분야는 현대 무용, 댄스 스포츠, 재즈 댄스, 한국 무용, 스트릿 댄스, K-POP 댄스 등 장르 불문이며 연령 불문, 국가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5월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댄싱 9'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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