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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홍콩 배우 겸 가수 정이건이 동료 배우와 결혼에 골인했다.
정이건(鄭伊健.45)이 7년간 열애해 온 홍콩 여배우 몽가혜(蒙嘉慧.37)와 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몰래 결혼식을 갖고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나닷컴 등 현지언론이 29일 전했다.
정이건과 몽가혜는 식장에서 양가 식구와 지인들 앞에서 백년가약을 다짐했으며, 이튿날인 29일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결혼 사실을 팬들에게 확인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이건은 중국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또 하나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금부터 우리는 더이상 고단하지 않다. 감사하다!"고 팬들에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이 결혼식장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정이건의 지인이 전했다"고 시나닷컴은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중화권의 팬들은 두 사람이 짧지 않은 기간 남몰래 마음을 졸여왔다는 점에서 결혼을 축하하는 글들을 전하고 있다고 매체는 알렸다.
정이건은 2008년 한국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룰넘버원'이란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몽가혜는 1997년 CF 광고에서 곽부성 상대로 나오면서 홍콩 연예계에 데뷔했고 영화배우로 활동해왔다. 정이건은 가수 출신 양영기와 결별 뒤 몽가혜와 교제했다.
[정이건-몽가혜 28일 결혼. 사진=시나닷컴 연예 동영상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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