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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박성웅이 무명시절 오디션장에서 모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박성웅은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7년간 무명시절을 겪었는데 연봉이 50만원이었을 때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박성웅은 “무명시절 오디션을 보러갔을 당시 5분 동안 엄청난 모욕과 수난을 겪었었다”며 “PD가 다짜고짜 ‘넌 생긴 게 왜 이러냐? 너희 회사는 건달들만 키우냐? 법학과 출신? 너 공부 더럽게 못해서 이쪽으로 왔구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 오디션이라 멋진 롱코트를 입고 갔는데 키 큰 사람들이 롱코트를 입으면 뒷모습이 뒤뚱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PD가 내게 ‘야! 너 걷는게 왜 그래? 다리 저냐?’라는 최악의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때 속으로 ‘두고보자’라는 생각을 했고 그 일을 계기로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성웅, 정애연, 유연석, 유설아, 후지이 미나, 가수 백지영, 박현빈, DJ DOC 김창렬, 시크릿 송지은, SBS 전 아나운서 정지영, 레인보우 지숙, 방송인 박경림, 붐, 개그맨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무명시절 모욕을 당했다는 박성웅.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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