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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시동을 걸었다.
'베를린'은 30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맥스무비, 예스24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이미 사전 예매율 수치에서도 '도둑들'의 최고 기록을 깨며 본격적인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베를린'이 올해 역대 최고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60% 점유율은 한국영화로는 2년 만에 나온 최고 기록이다. 작년 천만 영화 '도둑들', '광해'의 오프닝 점유율 4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류승완 감독의 전작들이 전통적으로 남성 강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은 여성비율이 55%로 과반수를 넘는 등 새로운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베를린'은 올해 최고 예매점유율, 류승완 감독 연출작 최고 점유율,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 류승범 주연배우 모두에게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베를린'은 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53.1%, 맥스무미에서 59.98% 등의 예매율을 보였다.
흥행 청신호를 밝힌 '베를린'은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놓인 특수요원들의 미션을 그린 영화다. 29일 전야 개봉됐다.
[영화 '베를린'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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