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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클래지콰이 프로젝트가 3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클래지콰이는 5일 5집 앨범 'Blessed'를 전격 발표한다. 클래지콰이는 앞서 선공개 곡 'Sweetest name'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1일 신보 발매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며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앨범은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10여년의 음악여정이 그대로 뭍어나는 신곡들로 채워졌으며 팬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타이틀 곡 '러브 레시피'는 오는 3월 행복한 웨딩마치를 앞 둔 새 신부 호란이 직접 가사를 써 눈길을 끈다.
이 관계자는 "라틴 리듬과 어쿠스틱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 곡은 사랑에 대한 성숙한 시선을 담아냈으며 알렉스와 호란의 부드러운 보컬링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매 앨범 다양한 장르의 리듬과 구성을 접목시키며 새로움을 선사했던 클래지콰이는 이번 앨범에서도 록적인 사운드에 알렉스의 보컬이 강조된 '꽃잎 같은 먼지가', 라틴 풍의 독특한 리듬에 팝적인 멜로디를 가미한 '사랑도 간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담아낸 이별노래 '여전히'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담았다.
클래지콰이는 프로듀서 클래지와 보컬 알렉스와 호란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 2004년 데뷔했다.
전자음악을 대중적 감성에 접목시킨 데뷔앨범에 이어 하우스에서 라운지, 애시드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시도와 사운드를 선보이며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의 대표주자로 1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클래지는 "사랑으로 충만한 앨범입니다. 그 감성이 팬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클래지콰이는 방송과 공연, 페스티벌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며 오는 4월부터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찾아간다.
[3년 6개월 만에 5집을 출시하는 클래지콰이. 사진 = 플럭서스 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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