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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연아(23·고려대)와 미셸 콴(33·미국)이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대미를 장식했다.
김연아와 콴은 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돔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폐막식서 합동 아이스쇼로 대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빛냈다.
두 사람은 미국의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모두가 영웅이라는 뜻을 담았다. 김연아는 검은 빛 드레스를 입었고, 콴은 흰색을 입고 나와 빙판 위를 수놓았다. 피겨계의 두 전설이 함께 무대에 오른 건 2010년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김연아와 콴은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지적 장애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20명과 함께 플래쉬몹 즉흥 공연을 선보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진행된 아이스댄스는 폐막식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티모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진행된 폐막식은 아이스쇼 외에도 원더걸스, 에프엑스 등의 K-pop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셸 콴-김연아. 사진 = 유투브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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