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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보영이 숨겨져 있던 매력들로 강호동 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5일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의 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꾸뻬 씨의 행복 여행'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보영은 시청률 45.6%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보여준 차가운 서영이의 모습이 아닌 웃음 많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보영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이서진 씨가 나온 '달빛프린스' 첫 회를 보고 내가 왜 이 프로그램을 나간다고 했을까 후회했다" "벌칙이 너무 재미없다" 등의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전해 5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자신의 슬럼프에 대해 고백하며 "강호동 씨도 쉬었으니까 이런 마음 알지 않느냐"며 강호동의 공백기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들춰내 천하의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웃겨야 할 타이밍을 보고 있다. 방송 분량은 챙겨야 하지 않겠냐" 라며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욕심까지 내비쳤고 이에 강호동은 "이보영 씨 이렇게 웃긴 줄 몰랐다. KBS 사장님이 이걸 보셔야 한다"고 칭찬했다.
또 이보영은 강호동과 탁재훈의 짖궂은 요구에도 귀여운 표정, 섹시한 표정을 마다치 않고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고 과거 겪었던 자신의 슬럼프, 연인과의 스킨십 등 여배우로서 언급하기 어려운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하며 그동안 감춰져 있던 많은 매력들을 선보였다.
이날 '달빛프린스'는 퀴즈라는 소재를 이용해 이보영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이끌어내며 숨겨져 있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처럼 매회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달빛프린스'가 다음 4회에서 처음으로 문희준, 하하, 정용화, 우지원 등 네 명이 출연하는 방송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게 될 지 기대해 본다.
[숨겨져 있던 매력을 드러낸 이보영. 사진 = KBS 2TV '달빛프린스'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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