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최강희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공격을 이끄는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서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인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도 크로아티아전에 대해 “한국 축구의 현재를 알 수 있는 경기”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동국(전북) 박주영(셀타비고) 손흥민(함부르크) 등 공격조합 못지않게 이번 경기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중앙 수비다. 한국 수비가 막아야할 상대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14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만주키치다.
186cm의 장신공격수 만주키치는 제공권 뿐 아니라 발재간도 뛰어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머리보다 발을 더 잘 사용한다. 또한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좋다. 만주키치는 상대 수비를 유인한 뒤 파트너 옐라비치(에버튼)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곤 한다. 골도 많이 넣지만 이타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한국 중앙 수비수들도 만주키치와의 만남에 들떠있다. 곽태휘(알 샤밥)는 “강한 선수와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했고 정인환(전북)도 “만주키치와의 만남이 꿈만 같다”며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당일까지도 어떤 선수를 만주키치 봉쇄 선봉으로 내보낼지 정하지 못한 상태다. 주장 곽태휘를 비롯해 정인환 이정수(알 사드) 김기희(알 사일리아) 황석호(히로시마) 장현수(FC도쿄)가 만주키치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선 곽태휘 이정수 정인환 중 2명이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곽태휘와 이정수는 경험에서 정인환은 패기와 힘이 장점이다.
[곽태휘-정인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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