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결승골' 잉글랜드, 브라질에 2-1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브라질을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서 벌어진 친선경기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90년 1-0 승리 이후 23년 만에 브라질을 격파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루니를 중심으로 웰벡, 월콧, 윌셔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이에 맞선 브라질은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파비아누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6분 잉글랜드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월콧의 슈팅이 세자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루니가 재차 밀어 넣었다. 이후 경기는 잉글랜드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브라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프레드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잉글랜드는 후반 15분 램파드가 루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잉글랜드-브라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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