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조인식 기자] 간판선수 김주성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동부가 삼성의 8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며 4연패에 빠졌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68-72로 패했다. 4연패로 16승 23패가 된 동부는 공동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동부의 강동희 감독은 "삼성이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는데, 우리팀의 외곽슛이 좀 나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주성이 없는 상황에서 골밑에서 파생되는 외곽슛이 나오지 않았다. 초반에 외곽슛이 하나도 안 들어갈 정도로 힘든 경기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강 감독의 분석대로 동부는 외곽에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동부는 이날 21개의 3점슛을 던져 단 3개만 성공시켰다. 삼성도 15차례 시도해 3개를 꽂아넣었을 정도로 3점슛의 정확도가 낮았지만, 동부는 더욱 심각했다.
골밑을 책임져야 할 김주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리바운드에서도 밀렸다. 리바운드에서 25-38로 뒤진 동부는 턴오버가 상대보다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 시도 횟수에서 삼성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1승이 아쉬운 팀 사정에 따라 김주성은 예정보다 좀 더 빨리 코트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가 있기 전 "(김주성이)다음 주말에 러닝을 시작하고 빠르면 5라운드 후반부터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동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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