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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인 좌완 불펜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가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오카지마는 오클랜드에 새 둥지를 틀고 새 출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각) "오클랜드가 오카지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계약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피지컬 테스트만 남긴 상황이다.
지난 2007년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66경기에 등판, 3승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인 2008년 64경기에 나서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1, 2009년 68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39, 2010년 56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거둔 뒤 2011년 7경기 출장(1승 무패 평균자책점 4.32)에 그쳤다.
오카지마는 지난 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피지컬 테스트에서 왼쪽 어깨에 이상이 발견돼 계약이 물거품되는 아픔이 있었다. 대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0.94로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오카지마가 이미 오클랜드가 영입한 일본 출신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룰지 주목된다.
[오카지마 히데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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