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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범이 의리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김범은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오수(조인성)의 의리남인 박진성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따르는 형 오수와 함께 도박장에서 판돈을 따고 경호원들에게 쫓기게 됐다. 결국 붙잡힌 진성은 패거리들에게 주먹을 맞고 피를 토하면서도 웃으며 주먹을 날리는 격한 몸싸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진성은 오수가 애인이었던 진소라(서효림)에 의해 공금횡령 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되자 김사장에게 찾아가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이런 진성에게 오수가 "이 바닥을 뜨던지 김사장 밑으로 가라"고 내쳤지만 그는 "니가 해 배신! 못하겠지 왜? 넌 날 사랑하니까! 우린 의리의 남자들이니까"라며 능글맞은 미소를 보였다.
또 오수를 따라다니는 문희선(정은지)에게 "넌 내꺼야. 아무리 수 형이라도 양보 못해"라며 윙크하는 모습 등은 진성의 새로운 매력을 엿보게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범의 열연 멋지다" "김범, 정은지에게 윙크할 때 고함 지를뻔" "김범, 첫 등장부터 피 터지게 맞는 연기에 소름 돋네" "진성이 매력 터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범이 열연하는 '그 겨울'은 1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그 겨울'에서 의리남으로 변신한 김범.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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