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조영훈의 연타석포에 힘입어 평가전 승리를 거뒀다.
NC는 15일(한국시각)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3차 평가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와 넥센의 애리조나 평가전은 1승 1무 1패로 사이 좋게 마무리됐다.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영훈은 7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마정길로부터 비거리 105m짜리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으며 8회말에는 심수창을 상대로 105m짜리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경기 후 조영훈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때 타이밍은 잘 맞았는데 방망이 중심에 맞지 않아 좀 더 집중을 하고 타석에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평가전에 많은 의미를 두지 않고 정규시즌에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습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영훈은 지난 해 삼성에서 KIA로 트레이드되며 새 출발했지만 8개구단 특별지명으로 NC로 이적해야 했다. 조평호와 1루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이날 조영훈 외에는 모창민이 돋보였다. 모창민은 3번타자로 출장해 2루타 한방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조영훈.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