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의 제주유나이티드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둥지로 돌아왔다.
일본 오키나와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제주 선수단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제주도에서 체력 위주의 훈련을 통해 몸풀기를 마친 제주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특히 제주는 부천(前 제주) 출신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일본 J리그 사간 토스를 비롯해 FC 도쿄, FC 류큐, 제프 유나이티드 등 일본 현지 클럽들과 연습경기(3승 1무 2패)를 치르며 2013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다만 연습경기에서 서동현, 박기동, 한용수, 마다스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것은 옥에 티였다.
박경훈 감독은 "실전 경험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비록 적지 않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것은 아쉽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울뱀 축구의 발전을 꾀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이번 전지훈련에 얻은 성과를 설명했다.
제주 선수단은 오는 17일 재소집된다. 이후 제주도에서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3월 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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