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성남에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성환(27)과 전남의 이완(29)을 동시에 영입하며 2013년 선수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울산은 15일 "강진욱에 현금을 더한 조건으로 성남의 김성환과의 맞트레이드에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김성한은 지난해 성남의 주장으로 강한 압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프로통산 122경기에 출전해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공격 부분의 선수 보강에 비해 미드필더의 포지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울산은 김성한의 합류로 든든한 허리를 구성하게 됐다.
그리고 K리그 데뷔 이후 상무를 제외하고는 6시즌 동안 전남에서 활약했던 이완도 울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자유계약(FA) 신분인 이완은 울산의 김호곤 감독의 러브콜에 프로입단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는 선택을 했다. 이완은 “AFC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울산에 이적해 기쁘다. 합류가 늦은 만큼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중인 울산은 FC도쿄, 베카르타 센다이 등 J리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22일 울산으로 돌아와 대구와의 홈 개막전을 준비한다.
[김성환.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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