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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강간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박시후가 때아닌 나이 논란에 휩싸였다.
박시후의 나이는 포털사이트 프로필 기준 1978년 4월 3일로 기재돼 있다. 프로필상으로 박시후의 나이는 만 35세이지만 그의 친동생인 박우호씨의 프로필 나이가 1978년 5월 15일생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나이에 대한 진위 논란이 일어났다.
네티즌들은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동생과 불과 한달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적에 나섰다. 연예인들이 활동의 편이를 위해 나이를 속이는 것은 비일비재하지만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해 12월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실제 몇 년생이냐"는 질문에 "30대 중반이다"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박시후는 18일 연예인 지망생 A양(22)을 강간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술자리를 한 후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박시후는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19일 오후 9시 박시후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박시후의 측은 변호사 선임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했다.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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