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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동료 개그맨 김준현의 장난기를 폭로했다.
김원효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서 "결혼식 후 축의금 봉투를 보시던 아버지가 1000만원이 담겨 있던 첫 봉투를 놀라서 가지고 오셨다"며 "누가 내게 이런 큰 돈을 줬을까 궁금해 했는데 알고 보니 김준현이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하지만 봉투 안의 1000만원은 '100만원짜리 다운로드 상품권 10장'이었다"고 불펑을 터뜨렸다.
아내 심진화는 "그런데 정말 100만원권 수표와 똑같이 생긴 상품권이었다"며 감쪽같이 속을만큼 치밀했던 개그맨들의 장난을 인정했다.
이날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고향 두 곳에서 있었던 결혼식 잔치의 축의금을 모두 부모님에게 드렸다"며 지극한 효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풀하우스'에서는 가족 간의 불편한 진실을 주제로 결혼식 축의금, 모두 부모님의 몫인가 자기 몫도 챙겨도 되는가에 대한 뜨거운 설전이 펼쳐졌다. 개그맨 김학도와 김학도의 어머니, 새내기 아빠 김태우가 참여했다.
개그맨들의 장난기 넘치는 축의금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질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는 2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원효에게 축의금으로 다운로드 상품권 1000만원을 준 김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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