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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윤형빈(33)과 정경미(33)가 백년 가약을 맺는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앞서 짧은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정경미는 "허니문 베이비가 생길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야한 질문이다.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고 쑥스럽게 답했다.
이어 "물론 허니문을 갔다 오고 난 이후 좋은 소식이 있을 수 도 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컬투 김태균 선배님이 내가 결혼을 한다고 했더니 나이가 있으니 아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며 "연습한대로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형빈과 정경미는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8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는다.
결혼식은 1, 2부로 나눠 진행돼 1부 사회는 이윤석이, 2부 사회는 변기수와 박휘순이 맡았으며 주례는 이경규가 볼 예정이다. 축가는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친분을 쌓은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부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개그콘서트' 개그맨들과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물론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는 24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서울 영등포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윤형빈과 정경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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