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선 침묵이 걱정스럽다.
류중일호가 또 다시 NC에 무릎을 꿇었다. 23일 도류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서 1-2로 졌다. 승패는 어차피 크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용이다. 강민호가 3회 1사 후 NC 찰리 쉬렉에게 솔로포를 쳐낸 게 유일한 득점이었다. 전반적으로 타선이 너무 침묵했다. 이날 역시 10명의 타자로 라인업을 꾸렸으나 3~6번 중심타자들은 합계 3안타에 그쳤다.
4회말 1사 1루 김현수의 병살타, 7회말 1사 1루 이승엽의 병살타, 8회말 1사 1,2루 최정과 이진영의 범타. 안 풀려도 정말 안 풀리는 게임이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은 건 뒷문. 선발 서재응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정대현, 박희수, 오승환이 3이닝을 퍼팩트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류중일호는 24일 NC와 연습경기를 또 다시 갖는다. 이후엔 27~28일 대만 군인, 실업 올스타와의 공식 평가전뿐이다. 좀 더 분발을 해야 할 시점이다.
[WBC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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