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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함부르크가 하노버에 대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23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서 하노버에 1-5로 크게 졌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 6위에 올라있던 함부르크는 하노버전 패배로 10승4무9패를 기록하게 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루드네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판 더 바르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오고, 스켈브레드, 바델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얀센, 라이코비치, 베스터만, 디크메이어가 맡았다. 골문은 아들러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하노버는 경기시작 7분 만에 디우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디우프는 프리킥 상황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함부르크는 전반 12분 판 더 바르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던 아오고가 상대 수비수 주루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판 더 바르트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함부르크는 전반 29분 아오고의 크로스에 이은 손흥민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하노버는 전반 38분 후스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핀투가 함부르크 골키퍼 아들러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또한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후스치가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함부르크 골문 상단을 갈랐다.
이후 하노버는 전반 45분 코난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코난은 속공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함부르크는 후반전 들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함부르크는 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노버는 후반 22분 코난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노버의 코난은 팀 동료 라우취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까지 연결했다.
이후 하노버는 후반 40분 또한번 함부르크 골문을 가르며 골잔치를 펼쳤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서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고 결국 하노버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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