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UFC 최초의 여성 챔프 론다 로우지(26, 미국)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로우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157' 메인이벤트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리즈 카무치(29, 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49초 만에 암바승을 거뒀다. 프로 데뷔 후 7연속 1라운드 암바 서브미션 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이날 로우지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카무치에게 백포지션을 내주며 리어네이키드초크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강력한 힘과 기술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곁누르기 자세에서 파운딩으로 카무치를 교란한 뒤 암바를 시도해 '항복'을 받아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로우지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UFC에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섹시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6경기 연속 1라운드 암바승을 따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앞서 열린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는 료토 마치다(34, 브라질)가 댄 헨더슨(42, 미국)에게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론다 로우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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