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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혜수와 오지호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
김혜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돌아와요 미스김'(가제, 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에서 주인공 미스김을 맡았다고 제작사 측이 25일 밝혔다. 남자 주인공 장규직에는 오지호가 캐스팅됐다.
극 중 미스김은 계약사원으로 못하는 일이 없는 슈퍼우먼이지만 이름도 소속도 베일에 싸여 동료 사원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김혜수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숨겨진 코믹 본능을 표출하며 지금껏 연기한 적 없는 이색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지호는 극 중 정규직 사원이며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엘리트 인재 장규직으로 분한다. 미스김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미스김의 매력에 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캐릭터다.
'돌아와요 미스김'은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윤난중 작가가 집필하며,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 '내사랑 금지옥엽' 전창근 PD가 연출한다.
지난 2007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오마에'가 원작이다. 일본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으며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제작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면서 슈퍼만능사원 미스김의 활약상을 통해 속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 첫 촬영에 돌입해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배우 김혜수(왼쪽), 오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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