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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광고천재 이태백'이 본격적인 2막에 돌입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시호 이소연)에서는 상반된 스타일을 지닌 극과 극의 두 회사가 최고식품인 신제품 광고를 공동제작 하게 되면서 벌어진 기싸움이 그려졌다.
지라시(GRC)는 라면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서의 친근함을, 금산애드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치열한 아이디어 공방을 벌이는 등 서로 다른 광고방식으로 두 회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태백(진구)과 절대로 공조할 수 없었던 애디 강(조현재)은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만들겠다"며 태백을 도발해 정면승부를 제안했고 이는 두 남자의 뜨거운 승부사를 예고, 극적 재미를 더했다. 팀별 작업을 해서 결과에 따라 과감히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자고 제의한 것.
어떤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는 열혈청년 태백은 자신의 열정과 의욕을 불태우며 직접 시장조사를 나서는 것은 기본, 하루 종일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등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반면 애디 강은 그가 가진 특유의 노하우를 총동원 해 태백보다 먼저 자신만의 광고시안을 완성시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말미 태백이 의식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 가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증폭 시켰다.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대결을 펼친 진구와 조현재. 사진 = '광고천재 이태백'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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