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2 프로야구 시청률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TV, 웹, IPTV, DMB 등 4가지 종류로 플랫폼을 구분해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청률을 조사했다.
위원회는 "4개 플랫폼의 평균시청자수를 조사한 결과, 매일 약 286만 명이 프로야구를 시청하고 있었다"며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133 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3억 8038만 명이며, 총 12경기를 중계한 지상파 총 시청자수 113만 명을 더하면, 2012년 정규시즌 프로야구 시청자는 약 3억 8151만 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케이블TV 일일 평균 시청자수 209만 명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한 시청인원은 37만 명, 지역민방인 인천 OBS, 부산 KNN을 통해서 34만 명, IPTV 4만 명, DMB 2만 명(라디오 제외)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원회는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지상파 중계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2.26%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의 평균 시청률은 9.47%를 기록했으며, 준PO(7.70%), PO(9.87%), 한국시리즈(10.42%)의 시청률에서 나타나듯이 높은 순위 경쟁의 경기에서 시청률이 더욱 높게 집계됨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치면 2012 프로야구 전체 시청자수는 약 4억 명을 뛰어 넘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야구발전실행위원이자 경제학 박사인 조용준 용인발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매체를 통한 프로야구 시청인구에 대한 파악은 프로야구 관람의 잠재적 수요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광고수주량과 단가 및 중계권료 설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윤석민(왼쪽)을 중계 카메라로 찍고 있는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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