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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시범경기 첫 타점을 신고하며 리드오프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우완 선발 앤서니 배스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은 득점권 찬스에서 맞이했다. 3회초 크리스 헤이시가 좌월 적시 3루타를 터뜨려 신시내티가 선취 득점을 이뤘고 이어진 1사 3루 찬스서 추신수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 시범경기 첫 타점을 신고했다. 좌완투수 호세 데폴라를 상대로 터뜨린 것이라 의미가 있었다.
이는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5회초 빌리 해밀턴이 대타로 들어서 추신수는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7-5로 승리했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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