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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첫 선발 등판 상대가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로 결정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3월 2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3월 2일 팀을 둘로 나눠 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LA 에인절스와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른다. 홈경기 선발투수는 잭 그레인키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첫 실전 등판을 훌륭히 마치고 2일 두 번째 실전이자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시카고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던졌던 류현진은 이날 최대 3이닝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팀타율 1위로 강한 타격을 자랑한다. 최고의 타자로 칭송받는 알버트 푸홀스, 지난해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 FA로 텍사스에서 이적한 조시 해밀턴 등 막강한 타자들이 버티고 있다. 현재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푸홀스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이지만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다저스와 자주 맞대결을 갖는다. 올해는 시즌 개막 직전인 3월 말 3차례 시범경기가 잡혀 있고, 5월 28일부터는 홈과 원정을 오가며 인터리그 4연전을 치른다
[류현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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