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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후의 1인으로 우뚝 선 것은 한동근(20)이었다.
1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의 그랜드 파이널이 '리틀 임재범' 한동근과 '리틀 비욘세' 박수진의 대결로 진행됐다.
대결에 앞서 공개된 사전온라인투표 결과에서 먼저 웃은 것은 한동근이었다. 한동근은 10%가 반영되는 사전온라인투표에서 55%의 득표로 45%를 얻은 박수진보다 유리한 고지를 한 발 앞서 차지했다.
이어진 이날 결승 대결은 자유곡과 라이벌 지정곡 두 번의 무대로 꾸며졌다.
TOP2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먼저 박수진은 제이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와 걸그룹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무대를 선보였고, 멘토들로부터 "외국의 팝 가수를 보는 느낌이었다", "새 앨범의 쇼케이스를 보는 듯 완벽한 무대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어 한동근은 멘토인 김태원이 속한 밴드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와 본 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을 열창했다. 관객이 하나가 된 한동근의 무대에 멘토들도 "눈물이 나는 것 같다", "목소리가 손에 닿는 듯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긴장 속에 MC 유진은 90%가 반영되는 시청자 문자투표를 합산 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고, 호명 된 것은 한동근이었다.
수상 후 한동근은 먼저 큰 절로 시청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동근은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너무 행복하다. 뒤에서 응원해준 20대 초반 남자그룹, 어머니 아버지, 팬클럽에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한동근의 멘토를 맡았던 김태원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안고 올라간다는 걸 잊지마라. 사랑한다"며 애정 어린 축하인사를 건네 시선을 끌었다.
['위탄3' 우승자 한동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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