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이중 김진성 기자] “왕첸밍과 펑정민이 좋은 활약을 했다.”
대만 투타 간판들이 2일 호주와의 B조 1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를 이끌었다. 왕첸밍은 6이닝동안 61개의 공을 던져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 구원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줬다. 펑정민도 3타수 2안타(솔로홈런 포함) 2타점 2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세창헝 감독은 “왕첸밍이 6이닝을 잘 던져줬다. 7회엔 양아오신이 준비돼 있었다. 쉬게해주는 게 필요했다”라고 했다. 이어 “펑정민도 잘 해줬다. 수비도 좋았고 공격도 좋았다. 왕첸밍은 원래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대만은 최근 국제대회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엔 잘 하고 싶었다. 두 선수뿐 아니라 다른 선수도 잘해줬다. 양다이강과 린저쉬엔도 잘 했다”라고 했다.
3일 네덜란드전에 대해선 “1주일 전에 모든 계획과 전략을 짰다. 네덜란드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많다. 공격력 좋은 선수를 봉쇄하겠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세창헝 감독은 모든 경기가 계획대로 흘러왔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펑정민은 “공격, 수비가 다 잘 됐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매 게임 이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왕첸밍은 “타자들이 찬스를 잘 이어갔다. 나도 정면 승부를 했다. 내야수들이 수비를 잘 했고 펑정민이 잘 쳤다”라고 웃었다. 이어 “기본적으로 투심을 던지려고 했다. 낮게 깔아서 던졌다. 병살을 유도했다”라고 했다.
왕첸밍은 현재 무적이다. 그러나 새로운 팀을 찾는 걸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금은 WBC만 신경을 쓰겠다. 양키스에서 나온 뒤 예전에 날 가르쳤던 스승을 찾아갔더니 8~90%의 힘으로 던지라고 하더라. 제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했다. 대만으로선 승리를 했다는 소득 외에도 왕첸밍과 펑정민이 맹활약했다는 게 의미가 컸다.
[대만 선수들. 사진 = 대만 타이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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