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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보성이 '영웅 - 샐러멘더의 비밀'을 한국에서 개봉하기 전 다시 편집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영웅 - 샐러멘더의 비밀' 언론시사회에 배우 김보성이 참석했다.
김보성은 한국 개봉을 위해 따로 추가촬영했다는 오해가 일자 "추가 촬영은 아니다"며 "영화가 굉장히 방대하다. 3편이 나올 정도다. 그걸 한국에 맞게 편집한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그는 "7테라 분량을 찍었다"며 "영화 '마이웨이'가 3테라다. 한국버전으로 편집한다고 했는데, 아쉬운 점도 있지만 3~4년 만에 개봉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또 영화 속 독백신에 대해 "처음에 시를 읽는 건 내가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아니다. 시나리오에 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배에 실려 나갈 때 독백은 러시아어를 영어, 영어를 한국어로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쓴 것"이라며 "내 가치관과 일맥상통해 내가 지은 것처럼 됐다"고 덧붙였다.
'영웅 - 샐러멘더의 비밀'은 불로장생 신약에 자살 바이러스가 퍼지는 부작용을 알게 되면서 신약의 이권을 독점하려는 자들과 인류 생존을 지키려 하는 자들의 전투를 담아낸 액션 영화다.
김보성이 방콕에 있는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독점과 음모에 맞서는 한국인 용병 장현우 역을 맡아 지난 2003년 '최후의 만찬'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오는 14일 개봉.
[배우 김보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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