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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대회서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원윤종(28·파일럿)과 전정린(24·브레이크맨)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서 열린 2013 아메리카컵 8차 대회 2인승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92의 기록으로 19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봅슬레이가 국제대회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0년과 2011년 아메리카컵에서 3차례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2013-14시즌 월드컵에 남자부 2팀, 여자부 1팀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월드컵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도 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봅슬레이 대표팀은 8일 열리는 9차 대회 2인승에 출전해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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