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캐딜락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9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주 도럴 블루몬스터 TP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6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이날 7언더파를 더해 총 13언더파가 되어 11언더파인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 2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우즈는 이 대회 7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우즈는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하고 1개의 보기를 범한 우즈는 4,5번과 7,8번 홀에서 버디를 쓸어담아 1라운드보다 좋은 성적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전날 부진을 씻고 도약했다. 1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무리했던 맥길로이는 이날 3언더파로 중간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2위로 올라서 상위권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유일한 한국계 출전 선수 존 허는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5개를 보태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0위가 됐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