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조윤희, 이진욱 시한부 선고 알고 손가락 욕 '뭉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조윤희가 복잡한 마음을 이진욱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에서는 박선우(이진욱)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주민영(조윤희)이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민영은 사랑하는 사람이 곧 죽는다는 생각에 복받쳐 오르는 슬픔과,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박선우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주체하지 못했다. 주민영은 이런 마음을 박선우를 향한 손가락 욕으로 표출했다.

특히 이 장면은 네팔 안나푸르나 산정상에 있는 주민영과 서울 방송국 뉴스룸에 있는 박선우를 연결해주는 모니터를 통해 마음을 확인하는 신으로 풀어내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울음을 겨우 참고 서있는 조윤희와 미안한 마음에 말없이 모니터를 바라보는 이진욱의 애절한 눈빛 연기는 가장 슬프면서도 인상적인 명장면에 등극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이진욱에게 손가락 욕을 한 조윤희. 사진 = '나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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