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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약식 기소된 방송인 현영이 공식사과했다.
현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의 처방 하에 따른 치료가 이런 결과를 가져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지만 미용상의 이유라 할지라도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되어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부분은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영을 사랑해 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는 공인으로서 좀 더 신중히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박시연과 장미인애, 이승연을 불구속 기소하고, 현영은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185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영은 비교적 적은 4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박성진 부장검사는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현영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병원이 1곳에 불과하고 투약 횟수도 가장 적다. 또 본인의 주장처럼 2011년 12월 투약을 완전히 단절하고 지금은 전혀 투약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포폴 투약으로 약식 기소된 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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