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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캐나다 런던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35명 가운데 14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조추첨에서 14번째 순서를 뽑았다.
ISU는 전체 35명을 국제대회 성적 순으로 나열한 뒤 17명과 18명으로 나눠 추점을 실시했다. 성적이 높은 선수들이 먼저 추점을 실시해 24번부터 35번까지 자리를 차지했고 24번째로 추첨을 한 김연아는 비교적 앞 그룹에 속하게 됐다.
김연아는 조추첨 후 인터뷰서 “만족한다. 너무 앞그룹에 속하면 새벽부터 움직여서 컨디션 조절하기 힘든데, 너무 이르지 않아서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가 이처럼 앞 그룹에 속한 건 시니어 무대서 처음이다.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일본)는 33번째를 뽑았고,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34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조추첨 결과에 따라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1시47분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를 연기한다.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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