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늑대소년'이 안방극장 팬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로 선정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는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2013년 1월 이용순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늑대소년'으로 32만 7000여건의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돈 크라이 마미', '내가 살인범이다', '26년'이 유사한 수준의 이용건수를 기록하며 나란히 2위~4위에 등극했다. 10위권 내 외화는 7만 5000여건을 기록한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이 유일하다.
다양성영화 1위는 1월에만 4만 9000여건 이상 클릭된 '남영동1985'로 전체 순위에서도 12위를 기록했다. 다양성영화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개들의 전쟁'은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시한 후 이미 극장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119개 스크린에서 개봉했지만 10일 만에 극장에서 내린 재능기부 영화 '철가방 우수氏'도 2개월째 꾸준히 TV 관객을 동원 중이다.
전체 이용 순위 100위권 내에는 한국영화가 41편, 다양성영화에서는 100편 중 47편이 분포되어 있다. 이용건수 기준으로 본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체 67%, 다양성영화는 55%로 나타나 극장과 같이 한국영화 선호 현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영화 100편 중 59편이 지난해 제작된 영화로 조사됐다. 다양성영화 100위권 내에는 25편만이 2012년도 작품으로 2006년 제작된 '원스'나 '속 대부'(1974), '데미지'(1992)와 같은 영화들이 포함돼 있다.
['늑대소년'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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