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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SS501 출신 가수 박정민(26)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조정에 회부된다.
박정민은 최근 전 소속사 CNR 미디어에 대해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오는 4월 24일로 조정 기일을 잡고 양 측의 입장을 조율하는 조정을 연다.
이번 조정에서는 양측 간의 수입 정산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정민 측 관계자는 "CNR 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당시 계약 사항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 손해배상을 청구한 액수보다 더 큰 수익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조정을 통해 합의를 하라는 법원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정민은 대만 드라마 제작사 코믹리츠와 국내 기획사 로이 미디어가 합작해 만든 회사 CNR 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박정민은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박정민은 지난해 9월 일본 야마하 그룹의 야마하 A&R과 손을 잡고 일본에서 활동해 왔다. 박정민이라는 이름으로 솔로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로메오'(Romeo)라는 예명으로 변신을 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새 싱글 '뷰티풀(Beautiful)'을 발매하며 국내에서도 활동했다.
박정민은 한편 오는 19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1일 오사카, 22일 도쿄, 23일 나고야 등 일본 4개 도시를 돌는 제프투어(ZEPP TOUR)를 개최한다.
[박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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