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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3호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은 완패를 당했다.
셀타비고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라 코쿠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서 1-3으로 졌다.
셀타비고의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 24분 교체투입되어 교체 출전 11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크론-델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넣으며 올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3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열린 알메리아와의 코파 델 레이 이후 소속팀서 4개월여 만에 골을 터뜨렸다.
반면 리그 19위 셀타비고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부진과 함께 6승5무17패(승점 23점)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셀타비고는 아스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데 루카스, 베르메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데포르티보는 경기시작 9분 만에 리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키는 팀 동료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서 한차례 트래핑 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셀타비고 골문을 갈랐다.
반면 셀타비고는 전반전 중반 공격수 아스파스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데포르티보는 후반 19분 실비우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실비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셀타비고는 후반 24분 베르메호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반면 데포르티보는 후반 33분 살로망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살로망은 셀타비고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셀타비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셀타비고는 후반 35분 박주영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크론-델리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데포르티보 골문을 갈랐다. 셀타비고는 박주영의 득점 이후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결국 데포르티보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주영. 사진 = KBS N SPORTS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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