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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캐나다 런던 안경남 기자] 패트릭 챈(23·캐나다)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뤘다.
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치른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74.92점을 받아, 지난 14일 쇼트프로그램(98.37점)과 합해 총점 267.78점으로 우승했다.
쇼트프로그램서 98.37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챈은 이날 두 차례 빙판에 넘어지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데니스 텐(20,카자흐스탄)을 1.3점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챈은 2011년,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3연패에 성공했다.
챈은 경기 후 “기분이 매우 좋다. 이제 목표는 소치동계올림픽이다”며 밝게 웃었다.
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후손으로 알려진 텐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69.41점을 획득하며 쇼트프로그램(91.56점)과 합해 총점 266.48점으로 2위에 올랐다. 텐은 이날 한 차례의 실수 없이 완벽하게 경기를 마쳤지만 챈을 넘어서진 못했다.
그밖에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는 쇼트프로그램서 80.76점으로 7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68.39점을 얻어 총점 249.0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패트릭 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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