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FC가 K리그 챌린지 홈경기서 난타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1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라운드서 부천FC1995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 조덕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K리그 챌린지 첫경기였다. 선수들이 노력했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하면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보그단 등 몇몇 선수가 감기와 고열로 고생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홈경기에 신경써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 다음 홈경기가 1달 정도 후에 열리는데 오늘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덕제 감독은 "1월 제주 전지훈련때까지 선수 테스트를 많이 했다. 경기력에서 여러 선수들이 다른팀보다 향상이 늦었다"며 "기존 내셔널리그서 활약한 선수들이 어느정도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노련미로 커버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부천을 완벽하게 제압하지 못했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조덕제 감독은 용병 보그단과 알렉스에 대해선 "보그단은 지난해 광주에서 뛰었고 K리그서 인정받은 선수다. 알렉스는 세르비아 출신의 젊은 선수다. K리그에 참가하다 보면 자기 실력이 나올 것"이라며 "용병에 대한 기대치가 100이라고 하면 아직 6-70정도 밖에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덕제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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