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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인기가요'가 약 8개월 만에 순위제를 부활한 가운데, 첫 1위의 주인공은 샤이니가 차지했다.
1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이하 '인가')에서는 지난해 7월 폐지 후 다시 순위제가 부활한 가운데, 샤이니의 '드림 걸'이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압도하며 첫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순위제 재도입 후 첫 1위 후보로는 '잇츠 오버'의 이하이, 음원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있다 없으니까'의 씨스타19, '드림걸'의 샤이니가 선정됐다.
사전합계 점수에서 이하이는 6389점, 씨스타 5507점, 샤이니는 7224점으로 근소하게 샤이니가 앞섰으나 생방송 SNS문자 투표 집계 점수에서 각각 557점, 201점, 2000점으로 샤이니가 월등하게 리드했고, 결국 총점 6946점, 5708점, 9224점을 각각 기록하며 샤이니가 1위가 됐다.
샤이니 민호는 "'인기가요'에서 1위를 받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 오랜만에 (이곳에서) 1위라 더욱 값지다. 스태프, 멤버들 무엇보다 우리 '샤이니 월드' 최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인가' 차트는 음원 및 음반 판매를 합산한 점수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 통합 점수 그리고 SBS 모바일앱을 통한 시청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산출, 차트에 반영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와 협력해 음원·음반 점수 항목의 경우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 디지털 음원 판매량 뿐만 아니라 음반 판매량까지 합산해 소비자 및 인기가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최신음악이 반영됐다.
[8개월 만에 순위제가 부활한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차지한 샤이니.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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