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포항이 수원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서 수원에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수원전 승리로 올시즌 2승1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수원을 상대로 최근 4연승의 우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원은 포항에 패하며 K리그 클래식 개막전부터 2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은 라돈치치와 조동건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서정진과 최재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두현과 조지훈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홍철 보스나 곽희주 홍순학이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포항은 박성호와 황진성이 공격을 이끌었고 신진호와 조찬호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명주와 황지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신화용이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수원은 전반 12분 김두현이 부상으로 인해 이현웅과 교체됐다.
포항은 전반 22분 김원일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원일은 코너킥 상황서 황진성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수원은 전반 25분 포항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보스나가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전반 30분 황진성의 로빙패스에 이어 신진호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포항은 전반 32분 박성호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신광훈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은 박성호가 페널티지역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수원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항은 전반 41분 속공상황서 조찬호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조찬호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단독 드리블돌파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침투한 후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또한번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수원은 후반전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21분 조지훈 대신 스테보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27분 라돈치치의 패스에 이어 스테보가 페널티지역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신화용에게 막혔다. 수원은 5분후 코너킥 상황서 곽희주의 헤딩 슈팅까지 신화용의 손에 잡혔다.
수원은 후반 35분 라돈치치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조동건이 때린 오른발 슈팅마저 포항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후 크로스바를 맞춰 만회골에 실패했다.
수원은 경기 종반까지 포항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수원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라돈치치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왼발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결국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에 승리를 거둔 포항.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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