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전적 5승 4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채병용은 원래 좋은 구질을 갖고 있는 투수다"라며 "제구력이 뒷받침되면 좋은 선발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채병용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5회까지 4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요즘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다"며 "특히 베이스러닝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한동민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이명기가 2안타 1득점, 조성우가 1안타 1볼넷 1득점 등 신예들의 활약이 빛났다. 마운드에서도 문승원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21일과 22일 시범경기가 편성돼 있지 않은 SK는 22일 경찰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당초 21일에도 상무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비와 쌀쌀한 날씨 예보가 있어 취소됐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