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강민호가 귀중한 결승홈런을 쳐냈다. 강민호는 20일 시범경기 부산 LG전서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LG 선발 우규민의 초구 136km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 한방으로 롯데는 승기를 잡았고, 경기 중, 후반 급피치를 올린 끝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강민호는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 홈런 1방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가장 중요할 때 필요한 한 방이니 4번다운 모습이었다.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홈런. 경기 중반 용덕한으로 교체됐다. 박흥식 코치는 “강민호가 우리팀의 해결사다. 가장 믿을 수 있는 타자다. 포수가 4번타자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현 시점에선 우리팀 타자 중 가장 위협적이다”라고 했다.
박 코치의 믿음과 신뢰 속에 강민호가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강민호는 “개막전에 맞춰서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차출로 우리팀 투수들의 공을 많이 받아보지 못했다. 남은 기간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통해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강민호.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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