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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금의환향했다.
김연아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공항 입국장 밀레니엄홀에서 귀국 환영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아는 지난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18.31점을 기록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김연아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서 나름대로 걱정도 많았고 큰 경기에 출전하는 거라 잘 준비했음에도 실전에서 실수가 나올까봐 불안하기도 했다.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줬고 실수 없이 마치고 기분 좋은 경기 내용과 함께 우승하게 되서 기뻤다. 오랜만에 복귀를 하다보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덕분에 힘을 얻고 잘 할 수 있었다"
이어 김연아는 "2007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이번 대회가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였다. 마무리를 좋게 해서 더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 복귀하고 첫 시즌부터 다른 선수들보다 적은 세 대회를 치렀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 좋은 시즌을 보낸 것 같다. 좋게 마무리해서 더 의미도 있고 기억에 남을 대회였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2014년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3장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김연아. 사진 = 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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